브릭스는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화인민공화국(China),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각 국가의 앞글자를 땄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여파로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기에 이번 8월경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BRICS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공동통화 도입이 중요해졌습니다.
달러에 도전 공동통화 개념
이번 BRICS에서 논의될 공동통화는 실물을 볼 수 있는 유통 통화는 아닙니다. 회원국 사이에서 달러 대신 결제하는 통화수단으로 쓰일 예정이며, 상품을 통해 가치 기반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BRICS가 공동 설립한 신개발은행(NDB)이 담당합니다. 공동통화의 명칭은 몇 가지 거론되고는 있으나 아직은 정해진 것은 없고 추측입니다. 당연히 채굴은 안됩니다.
BRICS영향력
브릭스 국가들은 현재 가입을 원하는 국가들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은 2023년 말까지 결정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회원국의 가입 여부가 결정될 듯합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브릭스에 가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건은 모릅니다. 다만, 브릭스 국가들은 세계 경제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무역 규모의 약 20%를 인구는 41%로 매년 높은 경제 성장률을 이뤄내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보다 큰 국가에서 관심을 보일 듯하며, 회원국이 늘어나면 BRICS의 경제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BRICS의 한계점
브릭스 국가 간의 무역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하락 중입니다. BRICS 국가의 미국과 EU와의 무역규모가 브릭스 국가 간의 무역 규모보다 약 6배 이상 높습니다. 중국과 세계의 나라 간 무역 규모만 따져도 브릭스 국가 간의 무역규모보다 13배 정도 높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무역규모만 비교하여도 BRICS 국가들 간의 무역규모와 비슷합니다. 이처럼 다소 부족한 무역규모 외에도 제3시장에서 BRICS 국가들은 의류(중국, 인도 및 브라질), 아프리카에서의 경제적 영향력(중국, 남아프리카 및 인도), 국제 항공기 및 군사 장비 시장(중국, 러시아 및 브라질), 인도와 중국의 국경문제등 회원국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경제 시장에서의 영향력보다는 내부 거래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BRICS 공통통화 가 성공하면
하지만 BRICS국가들이 갖고 있는 인구 규모와 엄청난 자원 때문에 공동 통화가 유통된다면 회원국외 국가들의 거래 의사가 충분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면 BRICS국가들 간의 경제통합이 강화되며, 미국의 영향력 감소와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한 자금 이탈로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타 선진국 통화의 매력도도 약화될 듯합니다.
글을 마치며
BRICS 공동통화가 성공하면 다른 권역에서도 여러 통화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안전자신인 달러보다는 실물에 기반을 둔 통화가 될 것이기에 믿을 건 금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금이 기반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원자재등 예측되는 것들 중 변하지 않는 건 금이기에 저는 단순하게 금만 생각해 봤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주 작은 투자 규모의 개인이기에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보다는 금 하나만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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