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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중학교 2학년입니다. 처음 시험을 봐왔고요. 학원은 보내지 않았습니다. 시험 성적표가 집에 왔는데, 다른 과목은 평균 이상 받아왔지만 수학이 평균 보다 한참 아래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2차 방정식을 이해 못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이후의 과정은 다 포기를 해야 됩니다. 학원을 보낸다고 공부할 것 같지는 않고(경험에서) 그래서 제가 가르치고 있습니다. 처음엔 내가 기억이 날까 했지만, 생각보다 잘 풀립니다. 나름 설명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면 책 구매해서 공부하시죠. 그리고 5년 후 같이 수능시험 보러 가요. 걱정은 중학교까지는 가능해도, 고등학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살짝 두려워지기는 하지만, 그때부턴 혼자서 하라고 해야겠죠. 내가 몰라서 안 가리키는 게 아니다. 이제부턴 혼자서 하고 그러는 거라고 얘기하고 피해야죠. 그래도 문제집 풀고 하니까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고 좋습니다.
예전에 봤던 드라마가 생각납니다. 도깨비에서 저승씨가 수학문제 열심히 풀던 모습이요. 혹시 중3까지 수학을 같이 보면서 자신감 붙으면 고등학교도 도전해 보고 카페 같은 데 가서 문제집 펴놓고 저도 한번 멋지게 풀어보는 모습을 그려보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아참 아들 수학점수 올라가면 용돈 올려준다고 했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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