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방문하시면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500호래요. 목포 갓바위입니다.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해 있어서 풍화작용과 해식 작용의 결과로 생긴 풍화혈(타포니, tafoni)이라고 합니다. 조금 어려운 말이 나왔네요. 아 물론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야 되니까요.
풍화작용 이란
오랜 시간에 걸쳐 바위나 돌이 햇빛, 공기, 물 등에 의하여 제자리에서 점차 부서지는 것
한자로는 바람 풍, 될 화, 지을 작, 쓸 용 해서 풍화작용이라고 합니다
해식작용 이란
파도, 조류, 연안류 등이 해안선 가까이에서 작용하는 침식작용을 말하며 해식, 해안침식이라고도 한다.
연안류 란
연안을 따라 흐르는 해류의 총칭
풍화혈 이란
암석이 물리적, 화학적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
어려운 말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글이 방향이 다른 곳으로 흘러들어 갈 듯하여서 제가 임의로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가시면 갓바위 전설이라고 써져 있는 것이 있는데요 한번 읽어 보고 가겠습니다.
갓바위 전설
여기 서 있는 한 쌍의 바위에는 몇 가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아주 먼 옛날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소금을 팔아 살아가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살림살이는 궁핍하였지만, 아버지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착한 청년이었다. 아버지의 변환을 치료하기 위해 부잣집에 머슴살이로 들어가 열심히 일했으나 주인이 품삯을 주지 않아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의 손과 발은 이미 식어 있었다. 젊은이는 한 달 동안이나 병간호를 못한 어리석음을 한탄하며, 저승에서나마 편히 쉴 수 있도록 양지바른 곳에 모시려다 그만 실수로 관을 바닷속으로 빠뜨리고 말았다. 불효를 통회하며 하늘을 바라볼 수 없다며 갓을 쓰고 자리를 지키다가 죽었는데, 훗날 이곳에 두 개의 바위가 솟아올라 사람들은 큰 바위를 '아버지 바위'라 하고 작은 바위를 '아들바위'라고 불렀다.
또 한 가지는 부처님과 아라한(번뇌를 끊고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성자)이 영산강을 건너 이곳을 지날 때 잠시 쉬던 자리에 쓰고 있던 삿갓을 놓고 간 것이 바위가 되어 이를 중바위(스님 바위)라 부르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안내판에 써져 있는 것을 옮겼습니다. 잘 안 읽는다고 생각이 되어서 미리 읽고 현장 가보시라고 써봤습니다. 사진 보시면 정말 신기합니다. 문화재 지정은 2009년 4월 27일 날 지정되었습니다. 구경하시는 위치는 데크로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요 물 위에서 봅니다.
예시 사진 한 장 더 올려드릴게요. 데크의 길이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중간에 벤치도 있고 갓바위가 아니어도 주변 풍경이 아름다우니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보시면서 구경해 보세요.
목포 갓바위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 해안가에 있는 바위. 2009년 4월 27일에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었다. 목포 갓바위는 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강의 하구에 위치해 있으며 오랜 기간
100.daum.net
목포 갓바위 설명되어 있는 링크입니다. 찾아가시는 길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목포 갓바위 주차장으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저는 참고로 목포 자연사박물관과 국립 해양유물전시관을 보면서 걸어서 갓바위를 다녀왔습니다. 주변 사진 올려드릴 테니 시간을 충분히 잡아보시고 찾아가 보세요
제 기억이 맞다면 흔들림이 없는 데크로 기억합니다. 물 위에 뛰워 놓은 게 아니라 고정식 아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목포 여행 계획 잡으셨다면 목포 갓바위도 들리시고요 근처에 박물관도 있습니다. 박물관도 꼭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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