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노동당사, 소이산 전망대, 백마고지역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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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철원은 DMZ 평화 관광과 유네스코 지질 공원등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 외 문화재도 많습니다. 그중 DMZ 평화관광의 일환으로 소개를 드리려고 합니다.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5를 찍고 가시면 철원 노동당사가 있습니다. 노동당사 바로 앞에 작은 전시관도 있으니 같이 보시면 됩니다. 여기는 서태지와 아이들 뮤직비디오도 찍었었고 열린 음악회에서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서태지와 아이들이 찍은 뮤직비디오의 제목은 발해를 꿈꾸며입니다. 625 전쟁 이전에는 북한 땅이었습니다.

철원 노동당사

북한의 노동당사로 1946년 초에 북한 정권하에서 착공 지상 3층에 연건평 580평 규모 신축
조적식 기둥 및 벽체로 수직재를 이루고, 보 및 스라브는 철근콘크리트 수평재로 수직재와 결구되는 구조
천장은 목조 삼각형 지붕틀을 사용한 흔적 입구의 1층에 원기둥 두 개를 세워 현관을 두며 그 위에는 아치로 장식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 통제를 목적으로 건립
건물을 지을 때 1개 마을마다 백미(白米) 200 가마씩을 착취 인력과 장비를 강제 동원
건물 내부 작업 때는 비밀 유지를 위하여 공산당원 이외에는 동원하지 않음
시멘트와 벽돌로 쌓은 3층 건물 구조

당시 이 건물 일대가 철원읍 시가지로써 한국전쟁 당시 여타 건물들이 모두 파괴, 인멸되었음에도 유독 이 건물만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견고하고 튼튼하게 지어졌는지 알 수가 있다
공산 치하 5년 동안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
양민 수탈과 애국인사들을 체포·고문·학살 등 소름 끼치는 만행을 수없이 자행
이곳에 끌려 들어가면 시체가 되거나 반송장이 되어 나올 만치 무자비한 살육을 저지른 곳
이 건물 뒤 방공호(防空壕)에서 많은 인골(人骨)과 함께 만행에 사용된 수많은 실탄과 철삿줄 등이 발견되었다.

2002년 5월 31일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2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주변을 가면 철원 시가지라는 생각보다는 홀로 건물이 있었던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참고로 철원 노동당사 건축물은 소련 양식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는 건축물 내부로 들어가서 관람을 했었는데 식구들이랑 찾아갔을 때는 출입을 막았고 외부에서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불켜진 철원노동당사

  지도를 보시면 노동당사가 표시되어 있고 옆에 소이산이라고 나옵니다. 소이산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뭐 하고, 조금 솟아 있는 언덕입니다. 625 전쟁 때 굉장히 치열했던 모습도 소이산 방문하시면 보실 수가 있습니다. 산 정상부터 산 입구까지 벙커를 만들어서 연결했을 정도로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소이산 정상에 올라가 보시면 아십니다. 주변이 다 보입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소이산 입구 길목은 길도 좁고 입구에 차량 진입이 불가하도록 구조물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가급적 철원 노동당사에 차를 주차하시고 도보로 이동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금지라고 분명히 써져 있고, 길도 상당히 좁습니다. 차량 1대만 간신히 주차 가능합니다. 이동 체감은 산책하시기에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노동당사 들리시면 소이산은 무조건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소이산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

  그리고 군부대 시설물들이 나오는데 겁내지 마시고요. 시설물 내부도 관람 가능합니다(문이 열려 있는 곳은요). 정상까지 올라가셔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계단으로 조성된 길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벙커 건물을 이용해서 내려옵니다. 물론 산 아랫부분까지 통로는 개방이 안되어 있습니다.

소이산 정상 (해발 362m)

  도시락 싸들고 오셔서 철원 노동당사를 보시고 소이산 정상에서 점심식사 후 소이산과 철원 노동당사 사이에 커피점이 보였는데 커피 한잔 하시는 걸 추천드려 봅니다. 참고로 커피점은 안 가봤습니다(식사 가능한지는 모릅니다).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매년 올라가는 곳이니 험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작은 생수 한 개는 챙겨가시기를 권합니다.

소이산정상 안내와 소개

  여기까지 오셔서 관람을 마치셨다면 백마고지 역을 잠시 다녀오셔도 나쁘진 않을 듯합니다. 현대식 기차역이라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현재 기차가 다니는 종점이니까요. 그 외 교과서에서 본 철마와 땅굴을 보시려고 한다면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월정리역). 제가 아는 예약 방법은 철원 고석정 방문하시면 예약하는 곳이 있습니다. 또는 백마고지 역에서도 예약이 가능한 듯합니다만 이곳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백마고지 역은 철원 노동당사 바로 옆입니다. 제가 다시 지도 올려보겠습니다. 아래 보시는 지도처럼 노동당사 소이산 그리고 백마고지 역 이렇게 보입니다. 백마고지 역은 차로 가셔야 되고요. 상징성은 여기가 철도 중단점이라는 것입니다.

백마고지역

안에 들어가셔서 사진은 표 없어도 찍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소이산 전망대 뒤로 보이는 철원평야

아래는 철원군청에서 운영하는 문화관광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문화관광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철원노동당사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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