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베개 특징과 세탁기랑 건조기에 넣으면

 세탁기와 건조기로 라텍스 제품을 돌리면 안 된다가 일반적입니다. 베개에서 땀 냄새가 너무 심해 베개커버를 세탁하려고 봤더니, 우유베개가 곰팡이베개로 되려는 걸 목격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세탁기랑 건조기로 직행했습니다. 세탁기에 넣으면서 믿기기 어렵겠지만, 라벨을 이제 제거했습니다.(비가 오면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띠지 않습니다.) 라벨에 써진 글을 보면서 우유베개 모양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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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텍스 우유베개 특징

 베개가 커서 좋습니다. 갖고 있는 다른 베개 보다 두 배정도 됩니다. 라텍스 후레이크를 이용하고 모양을 잡다 보니 베개는 일체형입니다. 그래서 커버가 따라 필요합니다. 그리고 전부터 베개 모양이 왜 이럴까 고민을 했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A방향과 B방향으로 잠을 잘 수 있습니다. 

A방향 정면잠을 많이 주무시는 분 탄탄한 경추지지를 선호하시는 분 B방향 측면잠을 많이 주무시는분 푹신한 경추지지를 선호하시는 분

 그래서 외형상 특이한 모양을 갖고 있었습니다. 라벨에 붙어 있는 글을 하나 더 소개해 드리면 '라텍스를 50만 개로 조각내어 5개의 셀에 아낌없이 채웠습니다'라고 나옵니다. 기억을 더듬으면 높이도 생각보다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게도 묵직합니다. 

라텍스 우유베개 세탁

  베개에서 땀냄새가 너무 올라와 베개피를 벗겼더니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버려야 되나 업체에 맡겨야 되나'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세탁기에 넣어보자 하고 드럼세탁기로 세탁 후 건조기에 넣어 돌렸습니다.

 세탁은 울세탁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세탁 완료 후 건조기는 일반 건조로 돌렸는데요. 주의하실 점은 우유베개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베개가 무거워서 드럼이 돌아갈 때 중간에 떨어지면서 건조기가 살짝 흔들거립니다. 참고로 제 세탁기와 건조기는 분리형이고 세탁기 위에 건조기가 올려져 있습니다. 잠시 넘어가지 않을까 쳐다보다 볼일보고 끝날 때쯤 돌아왔습니다. 잘 끝나서 다행입니다. 건조기에서 베개를 꺼내보니 외형상은 문제없어 보입니다. 한 가지 단점은 베개가 뜨끈뜨끈합니다. 좋은 점은 우유베개 높이가 첨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점점 낮아진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꺼내고 자는데 원래 이 높이였구나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잤습니다. 

• 주의점
  자려고 누웠는데 열기가 계속 올라옵니다.
  저처럼 무모하게 돌리시고 나면 열기를 충분히 빼주시고 식힌 후에 쓰셔야 합니다.
  안 그럼 얼굴만 사우나에 들어온 체험을 하시게 됩니다.

그 외 도움글

 우유베개 다시금 생각나서 수면공감 스토어를 보니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걸 알겠네요. 방수커버가 제가 살 때 있었는지 기억에 없지만 저처럼 베개피를 면으로 쓰는 것보다 방수커버 이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저도 이 부분이 꺼림칙해서 수건 한 장을 더 올리고 사용했는데 끝내 세탁기랑 건조기 직행했습니다. 구매 이유는 목이랑 어깨가 너무 아프고 결려서 알아보니 좋다는 평이 많아서 샀습니다. 써보니 개인적인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참고로 얘기드리면 21년 9월에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