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문헌서원, 달빛에 노닐다

반응형

 

  서천읍내 물건 구매로 나가다 '문헌서원, 달빛에 노닐다 락페스티벌' 이라는 플래카드를 봤습니다. 들어오자마자 궁금해서 바로 문헌서원 홈페이지 방문. 체험학습과 영화상영, 그리고 음악회까지 그런데 그 음악회가 무려 성악가분과 여러 악기들이 나오는 음악회!!! 이건 가야 돼!!!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포스터를 보고 갔습니다. 동영상을 하나 올리려고 했는데 회전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9월 말이라 살짝 추웠지만 그래도 열기는 상당했습니다. 그런 열기 때문인지 해가 지면서 쌀쌀해진 날씨로 의자에 생긴 물기까지 꼼꼼하게 닦아주면서 안내해 주시는 운영진분들까지 분명 매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올해 꼭 참석할 예정입니다. 음악회가 끝나고 나면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원클릭텐트라고 해야 되나요 한 손으로 막 들고 챙기더라고요) 같이 온 식구들, 지인분들 각자의 텐트에 들어가서 영화를 보는 이색적인 체험도 합니다.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기에 다음 참석 때는 무릎담요 같은 것도 꼭 챙겨서 영화까지 도전하고 오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서원에서 오케스트라를 듣고, 영화를 보고 주차장까지 내려가면서 해는 졌지만 조명의 빛에 비치는 아름다운 정원을 걸으면서 힐링하는 마무리까지 너무 좋아서 낮에 하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석키 위해 근무를 살짝 빨리 마치고 모든 직원을 끌고 참여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나무가 살짝 무서워 보이네요

분명 너무 이뻐서 찍은 사진인데...

  문헌서원 홈페이지입니다. 운영시간등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문헌서원::

  찾아오시는 길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니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장 인근에는 문헌서원 호텔이 위치해 있고

천천히 힐링하면서 올라가면 문헌서원이 나옵니다.

0123456

주차장에서 올라가는길

  이번 문헌서원에서 바뀐 게 많습니다. 처음에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저런 걸 무슨 재미로 할까 그리고 눈으로 보기에도 몇 개 안 돼 보이는 체험 부스들 하면서 무시했었는데, 직접 해보니 정말 재밌구나 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먼저 가장 인기 많고 재밌어 보이고 멋져 보이는 활!!!

012

체험프로그램

그 외 인절미 떡 만들기, 내가 만든 떡을 들고 먹으면서 문헌서원 구경하기
그 외 탁본과, 텀블러 만들기 등등
한 가지 팁을 드리면 텀블러 만들기의 경우
굳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체험을 즐기시고 문헌서원을 둘러본 후
체험부스에 방문하셔서 내가 만든 것을 찾아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번 작은 규모의 체험 부스를 보면서 실망한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직원들한테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것저것 직접 해보라고 얘기해 줬습니다.
막상 해보니 다시 한번 강조드리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야간에 마스코트 쓰신분들과 함께

다소 딱딱하지만 다시 한번 문헌서원을 소개합니다.

 문헌서원은 고려의 대학자 가정 이곡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을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576년에 한산군수 이성증과 유림들의 공론으로 효정사를 지었다. 효정사는 정유재란 때 불에 타자 1610년(광해군 2)에 한산 고촌으로 옮겨 복원하고 1611년에 문헌서원으로 사액되었다. 그 후 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고 단을 설치하였다. 1969년 유림들에 의해 현 위치에 복원되었다. 2012년 문헌서원 전통역사 마을조성 사업에 의해 현 위치에 개축하였다. 문헌서원은 가정, 목은 선생과 함께 문양공 이종덕 인재공 이종학 양경공 이종선, 문혜공 이맹균, 백옥현 이개, 음애공 이자 선생등을 배향하고 있다. 매년 음력 3월과 9월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문헌서원 경내에는 효정사, 진수당, 목은선생영당, 장판각, 교육관, 목은선생신도비가 있다.

0123456

문헌서원

 체험 및 관람을 마치고 나가게 되면 문헌서원 로고가 써진 에코백을 하나씩 줍니다.

집에 와서 하나씩 열심히 만들어 보는데,

왜 이리 재밌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01234

에코백 체험학습 자료

직원 중 한 명은 퍼즐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저는 없네요

살짝 에코백 뽑기 운도 있는 건가 하는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