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정림사지 (Jeongnimsa Temple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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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에 있는 정림사지는 사적 제301호(Historic Site No. 301)입니다. 백제 사찰을 대표하는 중요한 유적 중 하나이며,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사비시대(538~660)의 중심 사찰터입니다.
  이 절터는 주요 건물인 중문, 석탑, 금강, 강당을 건축하고 주위에 회랑을 구획한 형태로 주요 건물을 남북 일직선상에 배치한 전형적인 백제식 가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건물의 기단은 기와를 사용하여 축조한 와적기단으로 이 역시 백제의 독특한 건물 축조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고대 일본의 사찰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Jeongnimsa Temple Site is a representative temple remain of Backje kingdom. It was located in the center of Sabi capital of Baekje(538~660) when the Baekje Kingdom moved its capital from Ungjin(now Gongju) to Sabi(now Buyeo). This temple site shows a typical layout of Baekje temple which a central gate, a stone pagoda, a prayer hall, a lecture hall were placed on a north-south axis and surrounded by linking corridors. Platforms of buileings were constructed by piling roof tiles. The tiled platform has a unique structure that was used for temple construction in Baekje. This characteristics had an influence on temples of ancient Japan. 

  일본의 불교는 552년 백제 성왕에 의해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6~7세기 일본 불교 사찰의 양식적 기원을 한반도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호류지 5층 목탑과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의 비례와 소상의 존재가 근거로 제시되었다고 하나, 일본이 수, 당나라와도 교류하여 불교를 받아들였다는 점도 고려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호류지 5층 목탑은 백제적 요소를 기본으로 일본의 기술을 활용하여 지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호류사 5층 목탑은 일본 호류사에 있는 목탑이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목조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일본 7세기 아스카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입니다.

호류사 5층목탑 – Daum 검색

부여시내

  부여 버스터미널에서 가깝습니다. 지금은 조성이 끝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방문했을 때에는 박물관 쪽 한창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림사지 석탑 입장 시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끊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에는 연못이 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연지라고 나옵니다. 1984년에 발굴 및 복원을 실시하였고 지면에서 약 4m의 깊이를 복원하였다고 하나, 복원은 어디까지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림사지 5층 석탑의 맞은편 건물에는 석불좌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을 찾아보려다가 정림사지 5층 석탑의 비례도를 보고 있는데요 엄청나게 정확합니다. 백제시대의 기술이 더 뛰어났던 것 아니겠죠? 정확한 명칭은 정림사지 석불좌상이라고 불립니다. 머리와 보관은 제작 당시의 것이 아니라 후대에 다시 만들어 얹은 것이고, 석불좌상은 많이 마모되어 있습니다. 불상이 봉인된 건물은 백제시대 강당 자리이며 이곳에서 발견된 명문 기와를 통해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절을 고쳐지을 때 세운 본존불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시면 문화해설사 선생님께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저는 사진만 찍고 나오려고 했는데 설명이 귀에 너무 잘 들어와서 끝까지 듣고 나왔습니다. 

 바로 옆에 박물관도 위치하고 있으니 박물관도 들려보세요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림사지박물관

 

 

백제 문화 설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여 인근에 다녀 보실 곳이 많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