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는 사적 제135호로 1964년 6월 10일 지정되었습니다. 인공연못 중에 궁남지는 가장 오래되지 않았을까 생각 듭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이(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 리 밖에서 물을 끌어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 섬을 만들었다는 기록으로 백제 무왕이 만든 정원입니다. 무왕은 서동요 전설에 나오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그 무왕 맞습니다. 또한 백제시대의 조경기술이 뛰어나 일본에 전수한 기록이 있습니다. 가서 보시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궁남지 오는 길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로 52에 저는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은 이곳 말고도 몇 개 더 있으니 편한 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위의 지도를 확인하시면 서동공원 쪽이랑 부여화지산일원유적 쪽에 주차장이 더 있습니다.
서동요 및 무왕 탄생 설화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내용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하나 삼국유사에 나온 내용으로 보아 무왕이 선화공주를 맞이하기 위해서 퍼뜨린 노래입니다. 관련 드라마도 있으니 저보다 내용은 잘 아시리라 생각 듭니다. 또한 궁남지는 백제 무왕의 출생 설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법왕의 시녀였던 여인이 못 가에서 홀로 살던 중 용신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가 서동으로 법왕의 뒤를 이은 무왕입니다.
궁남지 관광
7월에 서동연꽃축제 7월 13일~16일이네요. 이번에 부여 여행 계획 잡고 계신다면 식사 후 꼭 들려보세요. 그런데 오늘 이쪽 지역에 계속 비가 오고 있어서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궁남지는 부여 관광 10경 중 한 곳입니다. 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상시 개방이니 날 좋을 때 꼭 들리셔서 힐링하고 가세요.
궁남지 인상
접근성이 좋습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요. 편의점 및 식당도 궁남지 주차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여 시내 주택가입니다. 한 번은 여기서 살면 식사 후 바로 옆에서 산책하거나, 김밥 싸들고 궁남지에서 소풍해도 좋겠다 싶어 알아봤었습니다. 궁남지 산책은 꼬불 꼬불 미로처럼 길이 조성되어 있고, 중간중간 지루 하지 않도록 벤치 및 그네, 포토존, 화장실등의 편의시설과 곳곳에서 봉사하시는 분들로 인해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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